하늘을 향하여: 세계적인 인재들이 스카이라인을 만들다
DWTC가 수년간 우뚝 솟아 있었지만, 진짜 마천루 열풍은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되어 2005년부터 본격화되었어. 돛 모양의 Burj Al Arab(1999)과 세련된 Emirates Towers(2000) 같은 초기 아이콘들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도록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건축적 야망을 보여주었지. 프로젝트가 더 커지고 복잡해지며 상징적인 지위를 목표로 함에 따라 두바이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 지식이 필요했어. 왜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데려왔을까? 간단해. 규모와 복잡성 때문에 국제적인 경험, 최첨단 기술, 그리고 두바이를 세계에 알릴 랜드마크를 만드는 재능이 필요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누가 그 부름에 응했을까? 크고 대담한 건축물을 지을 기회에 이끌려 스타 건축가들과 주요 국제 회사들이 마치 별자리처럼 두바이에 모여들었어. 영국 회사인 Atkins는 잊을 수 없는 Burj Al Arab을 선사했지. 미국의 거대 기업 Skidmore, Owings & Merrill (SOM)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Burj Khalifa를 선보였는데, 그 디자인은 이슬람 패턴을 반영하고 있어. Norman Foster가 이끄는 Foster + Partners는 The Index 타워와 Lana Dorchester 호텔 같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기여했어. 고(故) Zaha Hadid는 The Opus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그녀 특유의 유동적이고 미래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지. 그리고 멋진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을 책임진 Killa Design과 같은 두바이 기반 인재의 등장도 잊지 말아야 해. Dubai Marina와 DIFC에 참여한 RMJM, Gensler, LWK + Partners (Burj Crown), GAJ, 그리고 계획된 Dubai Creek Tower의 설계자인 Calatrava International과 같은 다른 주요 업체들도 상당한 기여를 했어. 이러한 세계적인 인재 유입의 영향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국제적인 트렌드와 첨단 건설 공법의 채택을 급격히 가속화했어. 유명 디자이너 덕분에 건물이 유명해지는 "스타키텍처(starchitecture)"의 부상을 이끌었지.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다양하고 때로는 눈부시게 절충적인 스카이라인이 탄생했어. 하이테크, 미래주의, 포스트모던 스타일이 혼합된 모습이지. 물론, 수입된 디자인에 대한 이러한 의존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어. 지역 건축 정체성을 유지하는 문제와 사막의 더위 속에 유리 타워를 짓는 것의 환경적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심찬 개발자들과 이들 글로벌 기업 간의 협력은 현대 두바이를 정의하는 화려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이라인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어.